힘들게 재판을 치렀는데, 막상 판결문을 받아보니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을 때의 그 허탈함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죠.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 싶다가도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다행히 대한민국 법은 이런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 한 번 더 다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어요. 바로 ‘항소’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항소는 정해진 기간 내에 정확한 절차를 밟아야만 효력이 있어요. 오늘은 항소의 첫걸음인 ‘항소장 제출’에 대해 제가 직접 경험하고 배운 내용들을 중심으로 핵심만 콕콕 짚어 드릴게요. 📝
항소, 언제, 왜 해야 할까요? ⚖️
항소는 1심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여 2심 법원(항소심)에 다시 판단을 구하는 절차입니다. 항소는 보통 다음과 같은 경우에 고려하게 됩니다.
- 사실관계 오인: 1심 법원이 사건의 사실관계를 잘못 판단했다고 생각될 때
- 법리 오해: 1심 법원이 적용해야 할 법률이나 판례를 잘못 해석했다고 생각될 때
- 기타 부당성: 형사 사건의 경우, 양형(형량)이 부당하게 무겁거나 가볍다고 생각될 때
만약 이와 같은 이유로 1심 판결에 이의가 있다면, 항소장을 제출하여 2심 재판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항소장 제출, 준비물부터 확인! 📝
항소장을 제출하려면 몇 가지 필수 서류와 비용이 필요해요. 미리미리 준비해두면 절차를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구분 | 내용 |
---|---|
항소장 | 항소를 제기한다는 취지를 명시한 서류 (상대방 수만큼의 부본 필요) |
판결문 정본 | 1심 법원의 판결문 원본 |
소송 인지대 | 소송가액에 따라 산정되는 법원 수수료 (1심 인지대의 1.5배) |
송달료 | 재판 서류를 보내는 데 드는 비용 (당사자 수 × 15회분) |
항소 인지대 계산기 🔢
* 아래 계산기는 참고용이며, 정확한 금액은 법원에 문의해야 합니다. (소송가액 1억 원 기준)
소송가액 입력 (원):
계산하기
송달료(당사자 2인 기준): 94,800원
항소장 작성, 핵심 포인트는 이것! ✨
항소장에는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직접 작성하실 경우 다음 항목들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 1. 당사자 및 사건 표시: 원고, 피고의 이름과 사건 번호 등을 정확히 기재합니다.
- 2. 항소 취지: 1심 판결을 취소하고 다시 판단해 달라는 요청을 명확하게 씁니다. 예를 들어, “원판결을 취소한다. 피고는 원고에게 금 OOO원을 지급하라.”와 같이 작성합니다.
- 3. 항소 이유: 왜 항소하는지 그 이유를 간략하게 기재합니다. 상세한 이유는 ‘항소이유서’를 통해 추가로 제출할 수 있으므로, 항소장에는 “1심 판결의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와 같이 간단히 적어도 괜찮습니다.
항소장 제출은 판결문 정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2주(14일) 내에 해야 합니다. 이 기간은 단 하루도 연장되지 않는 ‘불변 기간’이므로,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재판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좌절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항소라는 절차가 남아있으니까요. 복잡한 절차와 어려운 용어 때문에 망설여질 수 있지만, 이 가이드를 통해 항소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여러분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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