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송을 준비하면서 증거 자료를 하나하나 모으는 것도 힘든데, 제출할 파일 이름까지 신경 써야 한다니 조금 귀찮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하지만 파일 이름 규칙은 제출한 서류가 법원에서 제대로 분류되고, 재판부에게 명확하게 전달되도록 돕는 아주 중요한 단계입니다. 🧐 제대로 된 파일 이름 하나가 소송 절차의 복잡함을 줄여줄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그 핵심 원칙들을 함께 알아볼게요!
1. 왜 파일 이름을 규칙에 맞게 지어야 할까요? 📂
파일 이름은 단순히 서류를 구분하는 기능을 넘어, 소송 진행에 여러모로 도움을 줍니다.
- 논리적 순서 유지: ‘갑 제1호증’, ‘갑 제2호증’과 같이 일련번호를 붙이면 수십 장의 서류가 섞여도 순서대로 정렬하기 쉽습니다.
- 내용 즉시 파악: ‘갑 제1호증 (혼인관계증명서)’처럼 파일명에 내용을 명시하면, 재판부가 파일을 열어보지 않아도 어떤 서류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 혼동 방지: 제출된 파일이 많을수록 파일명이 뒤죽박죽이면 서류가 누락되거나 다른 서류와 혼동될 위험이 커집니다.
2. 전자소송 파일 이름 작명 원칙 📝
파일 이름은 아래의 4가지 원칙을 조합하여 만듭니다.
원칙 1: ‘갑’ 또는 ‘을’ 표시
원고 측에서 제출하는 증거는 ‘갑호증’, 피고 측에서 제출하는 증거는 ‘을호증’으로 시작합니다.
원칙 2: 일련번호 부여
제출하는 증거마다 ‘제1호증’, ‘제2호증’과 같이 번호를 매깁니다.
원칙 3: 세부 서류 표시 (‘의 1’, ‘의 2’)
하나의 증거 안에 여러 파일(예: 통장 거래 내역 10장)이 있다면, ‘갑 제1호증의 1’, ‘갑 제1호증의 2’와 같이 세부 번호를 붙여 제출합니다.
원칙 4: 서류 내용 기재
파일 이름 끝에 서류의 내용을 간략하게 적어줍니다. ‘통장사본’, ‘진단서’, ‘녹취록’과 같이 명확하게 작성하세요.
3. 올바른 파일 이름 예시 📌
아래 표를 통해 올바른 파일명과 잘못된 파일명을 비교해보세요.
구분 | 잘못된 예 | 올바른 예 |
---|---|---|
단일 서류 | 진단서.pdf | 갑 제1호증 (진단서).pdf |
여러 페이지 | 통장사본1.pdf, 통장사본2.pdf | 갑 제2호증의 1 (통장사본).pdf |
순서가 중요한 서류 | 카톡.pdf | 갑 제3호증 (카톡대화내역).pdf |
파일명에 괄호나 한글, 띄어쓰기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특수문자는 시스템 오류를 일으킬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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