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대금 청구 소송에서 항소심, 상고심까지 모두 마쳐 판결이 확정되었는데, 이후에 상대방이 제출한 증거가 위조된 것이었거나 결정적인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었다면 어떨까요? 법원의 판결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해도, 확정된 판결은 원칙적으로 번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딱 한 가지 예외가 있는데, 바로 ‘재심’입니다. 재심은 소송 절차의 마지막 희망과도 같은 제도지만, 그 문턱이 매우 높고 절차가 복잡합니다. 오늘은 이 재심 청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재심, 항소·상고와 무엇이 다른가? 🧐
재심은 1심, 항소, 상고와 같은 ‘심급 제도’에 포함되지 않는 특별한 불복 절차입니다. 항소와 상고는 판결이 확정되기 전, 판결의 오류를 다투는 일반적인 절차인 반면, 재심은 이미 확정된 판결에 중대한 법적 흠결이 있을 때만 허용되는 ‘비상 구제 절차’입니다.
- 항소/상고: 판결 확정 전, 판결의 부당성을 다툼.
- 재심: 판결 확정 후, 판결 자체의 심각한 흠결을 다툼.
재심 청구의 8가지 법정 사유 📜
재심은 아무 때나 청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민사소송법 제451조에 규정된 8가지 사유에 해당할 때만 가능합니다. 이 사유들은 확정된 판결에 중대한 흠결이 있음을 명백히 입증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주요 재심 사유
- 1. 판결의 증거가 된 문서나 증언이 위조 또는 변조된 것으로 밝혀진 경우
- 2. 판결의 증거가 된 증인의 증언이나 감정, 통역이 허위인 것으로 밝혀진 경우
- 3. 판결의 기초가 된 형사판결이 후에 **재심으로 뒤집힌 경우**
- 4. 판결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증거를 뒤늦게 발견한 경우 (가장 흔한 사유)
- 5. 판결에 관여한 법관이 직무상 범죄를 저지른 경우
**특히, ‘중요한 증거를 뒤늦게 발견한 경우’**는 단순히 1심에서 제출하지 못한 증거가 아니라, 당사자가 과실 없이 그 존재를 알지 못했고, 그 증거가 판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재심 절차, 단계별 가이드 📑
- 1단계: 재심의 소 제기
– 기간: 재심 사유를 안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청구해야 합니다.
– 제출처: 재심의 대상이 된 판결을 내린 법원(예: 항소심 판결에 대한 재심은 고등법원)에 재심의 소장을 제출합니다. - 2단계: 재심 절차 진행 및 판결
– 법원은 먼저 재심 사유가 적법한지 심리합니다. 사유가 인정되면, 새로운 재판을 열어 본안을 다시 심리합니다.
– 재심 재판 결과, 재심 청구가 기각되거나, 기존 판결이 취소되고 새로운 판결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재심은 일반적인 소송 절차를 모두 거친 후에도 억울한 판결을 받은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까다롭고 어려운 절차이므로, 혼자서 판단하기보다는 반드시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여 재심 사유가 성립하는지, 성공 가능성은 있는지 면밀히 검토한 후 신중하게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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